소방용 특수방화복 '납품 차질' 해결한다
소방용 특수방화복 '납품 차질' 해결한다
  • 서경원 기자
  • 승인 2019.08.2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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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제천시 한 휴대폰 부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 충북 제천시 한 휴대폰 부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소방용 특수방화복 납품업체의 과도한 가격 경쟁을 잡고,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

조달청이 소방용 특수방화복 공급안정·품질관리 개선 방안을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선 방안은 소방용 특수방화복에서 지속적인 공급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마련됐다.

지난해 제3자 단가계약 업체가 계속 검사 불합격을 받아 1만1603벌이 납품 지체되고 있다. 이 가운데 3차 계약에 속하는 2500벌은 다수공급자계약으로 전환할 예정이고, 나머지 계약물량은 소방청과 협의를 통해 납품된다.

조달청은 다수업체가 공급할 수 있는 다수공급자계약(MAS)을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부터 계약방식을 다수공급자계약으로 바꿔 공급업체를 3곳으로 늘림으로써 지난달 말까지의 MAS 납품요구물량인 2만5000여벌을 차질없이 공급하고 있다.

조달청은 적정가가 지켜질 수 있도록 원가계산 후 계약할 예정이다. 과당 경쟁으로 2010년 62만5000원에 팔린 소방복이 지난해 36만1000원까지 인하됐다. 낙찰된 제조사가 저가에 특수원단을 확보하는 데 차질을 빚어 품질점검에서 탈락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다수공급자 사이 경쟁도 가격이 과다하게 하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경쟁 예외를 적용키로 했다.

일부 업체로의 납품요구 쏠림현상 방지를 위해 업체별 공급 비율을 50% 이하로 제한한다.

강경훈 구매사업국장은 "다수공급자계약을 통해 소방용 특수방화복을 다수의 공급 업체가 안정적으로 공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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