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2050 저탄소 사회 비전 포럼' 청년 주최로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성북구 고려대 미래융합기술관에서 '2050 저탄소 사회 전략 청년 토론회'를 연다.

이날 행사는 모든 발표와 토론을 100여명의 포럼 청년분과 위원들이 진행한다.

박천규 차관은 축사에서 기후변화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할 예정이다.

포럼 청년분과 위원인 김현태 고려대 그린스쿨대학원생은 독일 등 해외 주요국의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과 시사점을 비롯해 청년들이 생각하는 2050년 국가 사회상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설문조사는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15세 이상 34세 이하 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청년들은 '기후위기 선언', '지속가능한 성장', '사회적 합의', '산업구조의 혁신', '탄소중립' 등을 '2050 국가 저탄소 발전전략'에 담겨야 할 핵심단어로 꼽았다.

행사에선 '기후위기를 말하다', '경제와 산업의 혁신을 제시하다', '사회구조와 정치의 변화를 요구하다' 등 3가지 주제로 자유토론이 펼쳐진다. 제시된 청년들의 의견들은 향후 포럼에서 검토 후 '2050 국가 저탄소 발전전략'에 반영한다.

포럼은 오는 12월까지 분과별 논의, 전체 회의, 대국민 토론회 등을 거쳐 복수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포함한 ‘2050년 국가 저탄소 발전전략’을 권고안의 형태로 정부에 제시한다.

김보림 포럼 청년분과장은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국가 저탄소 사회의 전략을 말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우리의 목소리가 '2050년 국가 저탄소 발전전략'에 담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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