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청이 UN GHS에 따른 새로운 화학물질 분류와 표시에 관한 통합표준을 마련했다. 새로운 통합표준에 따른 화학물질 분류 내역 ⓒ 소방청
▲ 소방청이 UN GHS에 따른 새로운 화학물질 분류와 표시에 관한 통합표준을 마련했다. 새로운 통합표준에 따른 화학물질 분류 내역 ⓒ 소방청

소방청이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 9곳과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전문기관 7곳과 전 세계에서 통용되고 있는 GHS(화학물질 분류·표시기준의 세계 조화 시스템)을 따른 통합표준을 제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제정한 통합표준은 최신 UN GHS 지침서를 반영한 통합표준이다.

국내의 경우 동일한 화학물질임에도 불구하고 소관 부처별로 지침의 해석이나 적용 차수의 차이, 개별법령상 규제의 목적 등에 따라 정보제공 범위에 차이가 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지난 2016년 정부부처와 전문기관의 합의를 거쳐 통합표준안 제정에 합의하고 다부처 통합회의 등을 통해 통합표준을 마련했다.

통합표준은 화학물질을 물리적 위험성 16종, 건강·환경 유해성 12종으로 분류했다. 유해위험등급(Hazard Class), 등급별 하위 구분(Category), 그림문자Pictogram), 신호어(Signal Word), 유해위험문구(Hazard Statements), 예방조치문구(Precautionary Statements) 등도 통일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오는 9월까지 위험물질 정보시스템에 있는 6000여종 물질의 위험성 정보를 새로운 통합표준으로 분류하는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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