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지난해 노을공원에서 가을 별자리를 관측하고 있다. ⓒ 서울시
▲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지난해 노을공원에서 가을 별자리를 관측하고 있다. ⓒ 서울시

서울시가 9~10월 노을공원에서 천체관측, 노르딕워킹 등을 할 수 있는 가족 프로그램 참가자를 오는 26일부터 모집한다.

마포구 노을여가센터에 있는 노을공원은 기존 골프장 클럽하우스를 개조해 만들었다. 매년 공원 생산물과 부산물 등을 이용해 요리, 공예교실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숲치유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요리를 통해 배우는 생태교실'은 공원 텃밭에서 직접 고구마와 땅콩을 수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가지 작물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된 역사, 재배환경 등에 대한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고구마 찰떡파이를 만들 수 있다.

요리교실은 다음달 28일과 오는 10월 26일 2차례 진행된다. 회당 3000원을 내야 한다.

식물열매, 나뭇잎 등을 이용하는 'DIY 미니정원 만들기'는 요리교실과 같은 시간에 같은 비용으로 진행한다.

그 외에도 숲 밧줄놀이, 칡공 축구와 허브차와 함께하는 족욕명상 등 '숲 치유'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성인 프로그램은 둘레길 걷기와 드라이플라워 만들기 등이 있다. '1㎞ 노르딕워킹'은 3일 연속 워킹을 위한 스틱 사용법, 자세 등을 교육한다. 마지막날은 하늘공원 둘레길 걷기로 구성했다. 시는 봄, 여름꽃을 사용하는 '드라이플라워 센터피스' 원데이 클래스도 준비했다.

'노을 별 여행' 프로그램은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와 종이망원을 만들고 천문지도사들의 지도하에 가을 별자리(가족당 6000원)를 관측할 예정이다.

직접 망원경을 조립하고 천체를 찾아보는 노을행성여행과 가을별자리 이야기와 천문공작활동이 진행되는 노을별자리 여행도 진행된다.

노을여가센터의 가을 프로그램은 오는 26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 02-300-5574)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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