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30일부터 2일 동안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19 농림축산식품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박람회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 공공기관·민간기업의 채용 등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박람회에는 농어촌공사,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마사회 등 공공기관 19개와 농협 계열사 20개, 농림축산식품 분야 민간기업 100여곳 등 모두 140여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1:1 채용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동원에프앤비, 우아한형제들, 파리크라상, 하림 등 업계를 선도하는 민간기업들의 참여가 예정돼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구직자들의 관심이 높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12개 기업·기관의 공개 채용설명회가 개최된다.

현장방문이 어려운 구직자들을 위해 채용설명회 녹화영상을 박람회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푸드테크' 창업, 식품 소비트렌드 분석과 식품·유통분야 일자리 전망에 관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푸드테크 분야 창업자인 이종근 대표(육그램)와 이여영 대표(월향)가 '외식업의 미래는 푸드테크다'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연다.

토크콘서트에서는 푸드테크 창업 경험담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4차 산업혁명 진전에 따른 외식업의 변화와 새로운 가치 창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의 요소기술인 로봇, 블록체인, 인공지능(AI)이 적용된 외식 서비스 창출 사례도 소개한다.

식품·유통업계에서 상품 기획·판매 업무에 종사하는 이재형 MD(현대홈쇼핑)가 구직자들과 소비트렌드를 분석하고, 식품·유통분야 일자리를 전망하는 시간을 가진다.

농식품부는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채용설명회와 토크콘서트의 참관 사전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참관 사전신청은 박람회 홈페이지(www.agri-jobfair.kr)에 회원가입 후 진행할 수 있다. 박람회 사무국(☎ 1670-8218, 8219)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오는 23일까지 기업과 1:1 채용상담을 할 수 있는 '채용상담 사전등록 신청'도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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