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초·중·고교에 오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합동 점검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식약청 6곳, 지방자치단체 17곳, 교육청이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학교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등 2200여곳을 대상으로 점검한다.

유통기한 경과제품과 부패·변질 원료 사용, 비위생적 식품 취급,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급식시설과 기구 세척·소독 관리 등이다.

학교 급식 식품, 조리음식과 식중독 우려가 높은 식재료 등을 수거해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 오염도 검사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학교 급식소에서 사용하는 식재료와 조리음식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형사고발을 병행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고온다습한 8~9월에는 식중독균 증식 속도가 빠르다"며 "급식소는 가열한 음식을 제공하고 조리 종사자와 소비자들도 올바른 손 씻기 등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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