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청계광장에서 '2019 썸머 콘서트'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청계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거리 아티스트는 지난 4월 오디션을 통해 40개 팀이 신규 선발됐고, 이번 행사에는 11개 팀이 참여한다.

공단은 청계천에서 아마추어 공연을 희망하는 일반 개인이나 아마추어 예술가들에게 공연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청계천 복원 후 지난 7월까지 3만3973회의 공연이 진행됐다.

'2019 청계천 썸머콘서트' 공연은 오후 6시 개막공연으로 준비된 '국향'의 전통국악을 시작으로 '최기타', '한키' 등 11개 팀이 4시간에 걸쳐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공연은 휴가철을 맞아 시민들에게 도심속 휴가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행사다.

전경란 유니온재즈빅밴드 대표는 "거리공연이 아닌 청계광장 특별무대에 서게 된 만큼 열심히 연습해서 관객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기분 좋은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공연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우천 또는 강풍 예보 시에는 오는 31일로 연기해 진행한다. 

공연과 관련된 문의는 전화(☎2290-6803)나 이메일(ggman7@sisul.or.kr)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다음달에는 '가을낭만 버스킹'과 '청계천 수상패션쇼'를, 10월에는 '한양여대와 함께하는 패션쇼와 청소년 끼발산 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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