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날씨에 시원한 음료만 찾게 됩니다. 이열치열이라며 뜨거운 보양식을 먹기도 하지만 냉콩국수, 냉면, 비빔국수, 물회, 오이냉국, 묵사발 등 역시 시원한 음식이 최고입니다.

육수가 시원한 묵사발은 좋아하는 음식인데요. 묵사발은 도토리묵과 시중에서 판매하는 냉면육수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냉장고에 있는 채소를 찾아봅니다. 김가루도 조금 있고 오이도 있어요. 당근과 양파, 양배추도 있군요.

여름이면 비상식량으로 냉면육수 몇 개는 늘 얼려 두었으니 모든 것이 해결되었습니다.

재료 도토리묵 냉면육수 김가루 깨소금 오이 당근 그 외 기호에 맞는 채소

오이는 소금으로 박박 씻어 가시는 잘라내고 가늘게 채썰기 해 준다.

당근도 가늘게 채 썰기로 착착..

양파도 가늘게 착착..

양파는 많이 먹어야 해요. 피를 맑게 해줍니다.

양배추도 채 썰기로 착착..

양배추도 많이 먹어야 해요. 섬유질이 아주 많아서 변비에 좋아요.

양파는 차가운 물에 담가 아린 맛을 빼고, 양배추도 물에 담가 더욱 아삭하고 싱싱하게 만들어줍니다.

대파도 흰 뿌리 부분으로 착착..

도토리묵은 길게 썰어 주세요.

채반에 길게 썬 도토리묵을 담아 커피포트로 끓인 물로 샤워 시켜 주고, 찬물로 식혀줍니다.

투명한 유리그릇에 김치를 깔고

길게 썬 도토리묵을 알맞게 올려 준 다음,

당근, 오이 양파, 양파를 돌려 담아주세요.

김가루도 솔솔~~

시원한 냉면육수 붓고 깨소금도 솔솔~~

더운 여름에는 불앞에서 요리 쉽지 않지요. 불도 사용하지 않고 냉장고 자투리 재료로 만들었지만 가족들이 맛있게 먹어서 기분 좋습니다. 아빠랑 아들 서로 쳐다보더니 밥까지 말아 먹는 센스를 보여주네요. ^^

 

허현희 기자 = 김포공동체사업 김포문화발전소를 운영하며 시청 블로그 SNS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세이프타임즈 인재개발교육원 교수부장(논설위원)으로 재능기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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