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안 2A호를 통해 바라본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예상경로 ⓒ 기상청
▲ 천리안 2A호를 통해 바라본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예상경로 ⓒ 기상청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가 오는 15일 부산과 남해동부앞바다에 영향을 미침에 따라 항만시설물과 선박 피해방지를 위해 오후 6시부터 비상대책반을 구성한다고 14일 밝혔다.

비상대책반은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부산해수청은 태풍북상에 앞서 공사현장 28곳에 대해 사전점검을 실시했고, 해상장비 등은 안전한 항내로 오늘 오후 6시까지 피항을 완료할 예정이다.

부산항을 오가는 국제항로 5개 항로의 국제여객선 12척 가운데 6척은 정상적으로 운항하고 있다. 3척은 기상 악화로 운항하지 않고 나머지 3척은 자체적으로 운항하지 않고 있다.

부산, 제주 연안여객선은 정상운항 중이나 기상이 악화되면 항로를 통제할 계획이다.

부산해수청 관계자는 "태풍 '크로사'가 영향권을 벗어날 때 까지 예찰활동을 강화해 부산항에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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