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한국숲사랑청소년단 전국대회. ⓒ 산림청
▲지난해 열린 한국숲사랑청소년단 전국대회. ⓒ 산림청

산림청은 글로벌 '그린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충남 천안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일원에서 제14회 한국숲사랑청소년단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숲사랑청소년단은 청소년들이 숲 교육을 통해 숲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바른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단체로 전국 초중고생 1만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학생과 지도교사 등 모두 600여명이 참가하는 올해 대회는 '숲으로 그린 지구, 너와 내가 함께 그린(Green) 지구를 만들자'라는 주제로 숲·생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 등이 열리고 있다.

첫째날인 12일에는 숲에서 자연물을 관찰하면서 생태감수성을 함양하고, 무선 투표기를 이용해 산림지식 등 퀴즈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인 13일에는 청소년들의 진로체험을 돕기 위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한국수목원관리원 등에서 각종 산림교육 프로그램 부스를 운영되고 산림일자리가 소개된다.

이어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독립기념관을 견학하며 항일 독립운동사를 알아본다.

14일에는 산불에 대한 경각심과 숲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산림헬기를 이용한 산불진화 시범이 마련된다.

이용권 산림교육치유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숲의 중요성과 가치를 깨닫고 나아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그린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숲교육 활동을 지속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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