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 경제지주는 오는 1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 필드에서 기아 타이거즈 프로야구단과 2019 쌀의 날 기념행사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쌀의 날'은 한자 쌀미(米)를 '八十八(팔십팔)'로 풀었다.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818번의 농부 손길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아 8월 18일로 지정됐다. 201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5회째다.

올 행사는 기아 타이거즈가 홈경기 관람객들에게 '쌀의 날'의 의미를 알리고, 우리 쌀에 대한 관심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 시작 전 △우리 쌀 818㎏ 전달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시구 △쌀가공식품 배부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기아타이거즈에 전달할 쌀 818kg은 야구단이 진행하는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에 활용될 예정이다. 소외계층 가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경기장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팔도 쌀 전시회가 열리고 국내 기업이 생산한 가공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우리 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최근 각광받고 있는 쌀 가공식품의 체험기회 제공을 통해 쌀 가공기업의 새로운 판로 확보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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