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에서 오는 13일부터 미세먼지 저감 스마트설비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 ⓒ 한국환경공단
▲ 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에서 오는 13일부터 미세먼지 저감 스마트설비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 ⓒ 한국환경공단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미세먼지 저감 스마트설비' 지원 대상 사업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 스마트설비'란 상용화 전단계에서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운영관리체계를 접목한 미세먼지 저감 기술·설비 등을 뜻한다. 

그간 국내 환경기술 실증화 지원사업은 신기술·설비를 적용한 시제품 제작과 소규모 예비검사(pilot test)에 그쳤다.

이번 사업은 최초로 개발기술을 산업현장에 직접 실제 규모로 실증화하고 상용화를 지원한다.

미세먼지라는 환경문제를 스마트설비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사업자의 참여를 통해 해결함으로써 정부혁신 과제에도 부합한다.  

지원규모는 60억원으로 기업 규모에 따라 최대 60%, 사업 과제당 6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업력 2년 이상이고 최근 5년내에 미세먼지 저감 스마트설비를 개발한 환경기술 보유기업이다.

공단은 현장조사와 심의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실질적으로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는 사업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범위는 인건비, 기자재비, 시설비, 재료비, 설비 제작비, 설비 운송비, 사업활동비 등이다. 토지구입비, 건물공사비, 기존시설 철거비 등은 지원범위에서 제외된다. 

참여 희망 업체는 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www.keco.or.kr)에서 사업신청서를 내려받아 다음달 2일까지 우편이나 방문접수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관련 사업 설명회는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강서구 코트야드 매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에서 열리고 선정된 사업자는 다음달 23일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장준영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미세먼지 저감 혁신기술과 설비의 현장 적용성을 향상해 국산화율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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