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 올해 첫 수도권 개최

해양수산부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시흥·안산·화성시에서 '시화호, 해양레저의 큰 물결'이라는 주제로 '제1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개최한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스포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해양스포츠의 밑바탕을 확대하기 위해 2006년부터 개최됐다.

대회는 지난해까지 선수와 관람객 262만명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종합대회다.

개최지는 매년 공모를 통해 정해지고, 올해에는 최초로 수도권 지역인 시흥·안산·화성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요트, 카누, 철인3종(트라이애슬론), 핀수영 등 4종의 공식경기와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바다수영, SUP보드(스탠드업패들보드) 등 4종의 번외경기가 열린다.

금메달 380개, 은메달 384개, 동메달 388개를 놓고 5000여명의 선수들이 기량을 펼친다.

체력 소모가 큰 철인3종과 바다수영, 핀수영 3개 종목은 순위와 상관없이 완주하는 참가자 에게 기념 메달을 수여한다.

관람객을 위한 무료 체험과 문화행사들도 다채롭다. 

보트, 카약, 수상오토바이 등 해양레저 체험과 패션타투, 바다사랑 오행시 짓기, 바다엽서 그리기, 생존수영체험 등 32종의 체험·문화행사가 마련된다.

한기준 해양산업정책관은 "수도권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번 제전이 해양스포츠 활성화와 해양스포츠산업 육성, 해양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 일정과 체험 프로그램 등은 제1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홈페이지(www.nms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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