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소방서는 지난 5일 오후 2시 50분에 사하구 신평동의 한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할 뻔 했으나, 단독경보형감지기 덕분에 피해를 막았다고 6일 밝혔다.
주인 없는 가정집에서 연기와 함께 경보기 소리가 울렸고, 소리를 들은 주민이 119에 신고해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해당 신고접수 장소는 신평골목시장 부근의 주택밀집 지역으로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큰 피해가 초래될 수 있는 장소였다.
현장에 도착해 확인한 결과, 원인은 부주의로 인한 음식물 과열이었다.
사하소방서 관계자는 "6000원 상당의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없었다면, 수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로 이어졌을 수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주택용 소방시설에 관심을 갖고 반드시 설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