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약처가 국민청원에 올라온 화장품과 한약재를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 픽사베이
▲ 식약처가 국민청원에 올라온 화장품과 한약재를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 픽사베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민청원에 건의된 임블리 화장품과 한약재를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하다고 5일 밝혔다.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하는 천연추출물 에센스 등 45개 제품에 대해 미생물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적합했다고 밝혔다.

천연추출물 에센스 제품 32개와 국민청원 업체 제품 13개는 총호기성생균수와 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3종에 대한 검사를 받았다.

품질검사 외에 해당 제품의 온라인 판매 사이트 201건을 점검해 의약품이나 기능성 화장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 등 허위‧과대광고 19건을 적발했다.

주요 적발사례는 세균 감염·여드름 억제 등 의약품으로 오인될 수 있는 광고 15건과 미백·주름개선 등 기능성 화장품으로 광고한 4건이다.

적발된 사이트를 운영하는 화장품 책임판매업자 5곳은 관할청에서 행정처분 등을 내렸다.

청원 관련 화장품의 책임판매업자를 점검해 광고위반 9품목, 품질관리 기준 미준수 5품목 등을 적발해 판매와 광고업무를 할 수 없도록 했다.

국내 유통 한약재 274품목에 대해 벤조피렌을 검사한 결과, 인체 위해 우려가 낮거나 무시할 수준으로 확인됐다. 검사 대상은 고본, 대황, 방기, 숙지황, 승마 등 17종이다.

이번 조사는 그 동안 벤조피렌 검출량이 높았던 한약재 등을 대상으로, 국민청원안전검사 심의위원회를 거쳐 17종을 선정했다.

조사결과, 17종 한약재의 벤조피렌은 평균 1.2㎍/㎏이었고, 관리기준(5㎍/㎏)이 설정된 지황 26품목과 숙지황 23품목은 모두 기준 이내로 적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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