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1일부터 야간개장을 하는 자생식물원의 입구 ⓒ 산림청
▲ 다음달 1일부터 야간개장을 하는 자생식물원의 입구 ⓒ 산림청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국립자연휴양림 30주년을 기념하고 성수기 시즌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자생식물원'을 야간까지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은 1년 동안 이용객이 가장 많은 국립휴양림으로, 지난해 기준 42만명이 다녀갔다. 

자생식물원은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 희귀종을 포함한 목본 42종, 초본 322종, 무궁화 998본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시설로는 테마원, 자연생태원, 무궁화동산 등이 있다.

2002년에 개장한 자생식물원은 다양한 볼거리와 유명산휴양림과 연계한 복합적인 숲 체험 등이 가능하다. 

시민들의 호응과 방문 수요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다양하고 이색적인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야간개장을 결정했다.

야간개장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매주 금~일요일)이며, 8월에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9월부터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운영한다

국립자연휴양림은 본격적인 야간개장에 앞서 지난 25일부터 31일까지 시범운영(18:00~21:00)을 통해 미비한 부분을 보완해 안전사고나 방문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야간개장을 위해 자생식물원 야간운영 코스 2㎞ 구간에 조명을 설치해 휴양객들은 은은한 불빛과 함께 안전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숲속 영화관과 목공체험 등 이벤트도 준비돼 숲 체험과 함께 다양한 휴양 서비스도 경험할 수 있다.

자생식물원 내에는 무장애 데크로드가 설치되어 있어 노약자부터 아이들까지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자생식물원 야간개장·행사 관련 문의는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 031-589-5487)나 산림복합체험센터(☎ 031-585-6180)로 할 수 있다.

정영덕 관리소장은 "자생식물원 야간개장에서 다채로운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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