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23회 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로 접수하는 제품 ⓒ 서울시
▲ 서울시가 '23회 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로 접수하는 제품 ⓒ 서울시

서울시가 벤치, 볼라드, 휴지통, 펜스 등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23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를 한다.

인증제는 미학적·기능적·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공공시설물을 시가 인증하는 제도로 8월 5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2009년부터 연 2회, 22회에 걸쳐 진행된 인증제는 1146점의 제품을 '서울우수공공디자인'으로 인증했다.

신청 대상은 벤치, 휴지통, 자전거보관대, 볼라드 등 시장에 출시된 공공시설물이나 출시예정인 시제품 19종이다. 인증제품으로 선정되면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심의 면제, 시·자치구와 산하기관 대상 제품 홍보 등 혜택을 받는다.

아울러 시는 2년간 인증마크를 주고, 인증제 홈페이지에서 제품 홍보할 예정이다.

8월 5일부터 8월 9일까지 서울우수공공디자인 홈페이지(sgpd.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9일부터 1차 온·오프라인 서류심사를 시작으로 2차 현물심사, 최종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11월에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서울소식 고시·공고란과 서울우수공공디자인 홈페이지 알림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인증기간이 만료되는 제품 가운데 디자인, 유지·관리 등이 우수한 제품에 대한 재인증을 확대했다. 인증기간이 끝났지만 납품실적이 있는 제품을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통해 결격사유가 없는 제품은 재인증을 받을 수 있다.

재인증 신청은 서울우수공공디자인 홈페이지(sgpd.seoul.go.kr)에서 제출양식을 다운받아 설치장소 등 관련 사항을 작성하면 된다.

업체를 대상으로 1:1 전문가 맞춤형 지도를 제공하는 '서울디자인클리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디자인클리닉'은 공공디자이너, 내부전문가가 인증제 탈락원인을 분석하고 디자인을 자문해 각 업체의 제품 디자인 역량을 올려주는 프로그램이다.

박숙희 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서울디자인클리닉 등 행정기관과 전문가, 관련 업체의 협업을 통해 서울형 공공디자인을 확산하고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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