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환경산업기술원
▲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 시장질서를 확립하고 친환경 위장제품을 근절하고자 온라인 유통 19개 업체가 손을 잡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2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국내 온라인 유통 판매·중개업체 19곳과 '환경성 표시광고 온라인 감시 및 자율시정 참여업체 자발적 협약식'을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소비자연맹이 공동 운영하는 '환경성 표시·광고 온라인 감시 및 위반행위 자율시정 사업'에 따른 시장 감시 활동의 일환이다.

협약에 참여한 업체는 공영쇼핑, 롯데쇼핑 e커머스, 롯데하이마트, 롯데홈쇼핑, 위메프, 이베이코리아, 인터파크, 케이티하이텔, 쿠팡, 티몬, 한화갤러리아, 현대홈쇼핑, 홈앤쇼핑, 홈플러스, CJ ENM, GS홈쇼핑, NS홈쇼핑, SSG.COM, 11번가 등 모두 19곳이다.

이들은 친환경 제품의 올바른 정보 제공과 친환경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온라인 시장에서 자사가 판매하거나 유통하는 제품의 환경성 표시·광고를 감시한다.

주방용품, 욕실용품 등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생활밀착형 제품이 중점 감시대상이다.

위반행위가 발견되면 제조업체나 판매업체가 직접 광고를 수정하거나 삭제하는 등 자율적으로 시정하도록 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소비자 권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교육과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

환경성 표시·광고 가이드라인을 확대 개발하고, 제조·판매·유통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교육을 연 10회 이상 실시해 환경성과 관련한 허위·과장광고 행위를 방지한다.

소비자 인식 제고를 위해 시민단체와 협업해 '환경성 표시·광고 바로알기' 공모전 등 다양한 홍보활동도 추진한다.

환경기술원은 환경부와 함께 지난 2014년부터 환경성 표시·광고를 관리해 왔다. 지금까지 600여건 이상의 부당한 환경성 표시·광고에 대해 조치했다.

남광희 환경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시장 질서를 바로잡고 소비자 권익증진과 친환경 제품 시장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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