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경북 상주시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21일 오전 경북 상주시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기상청은 21일 오전 11시 4분 18초 경북 상주시 북북서쪽 11km 지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50도, 동경 128.11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8km다.

예상 최대진도는 경북과 충북이 진도 IV(4)로 가장 높았고, 대전·세종·전북이 III(3), 강원·경기·경남·대구·충남 II(2) 등으로 분석됐다.

진도 IV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지진을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이나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다.

진도 III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지진을 느낄 수 있고 정지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다. 

진도 II는 조용한 상태 혹은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이 지진을 느낄 수 있다.

경북에서 첫 지진 신고가 접수 된 후 경기지역에서도 관련 신고가 이어졌다.

소방 관계자는 "수원, 평택 등 경기 남부지역에서 주로 신고가 집중됐다"며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접수된 바 없다"고 말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동속도가 빠른 지진파(P파)만을 이용하여 자동 추정한 정보"라며 "수동으로 분석한 정보는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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