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범죄 수사 분야 공무원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증거물 조사과정을 실습하고 있다. ⓒ 국과수
▲ 성범죄 수사 분야 공무원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증거물 조사과정을 실습하고 있다. ⓒ 국과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오는 19일 제주출장소를 개청한다. 급속한 인구 유입과 국내외 관광객 증가로 제주 지역에 사고가 늘어남에 따른 조치다.

제주출장소는 국과수 숙원사업으로 행정안전부, 국회, 제주특별자치도 등 관계 기관의 지원을 받았다.

이번 개청식에는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 강창일 국회의원, 우종수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제주출장소는 제주 지역 사건·사고를 관할한다. 법의학, 유전자, 법독성학, 법화학, 법안전, 교통사고분석 등 6개 분야의 감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7월부터 유전자, 법안전, 교통사고분석 등의 감정서비스를 한다. 법독성, 법화학 등의 분야는 오는 10월 건물 실험실 리모델링과 장비 설치가 끝나는 대로 감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제주 지역에서 의뢰된 감정은 원주 본원에서 처리했다.

현장 감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본원이나 지방연구소 담당 감정인이 장시간 이동하는 등 신속한 감정처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최영식 국과수 원장은 "수사기관에 대한 감정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과수는 강원도 원주에 있는 본원과 서울, 부산, 대구 등 연구소 5곳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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