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서24 '웹 서식' 작성화면 ⓒ 행안부
▲ 문서24 '웹 서식' 작성화면 ⓒ 행안부

관공서에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에서 공문서를 제출할 수 있는 '문서24'의 누적 문서유통이 100만여건에 이르고 있다.

행안부는 지난해 9월 인터넷 공문서 제출 창구인 문서24를 개통한 뒤 지난 6월 말 기준 2만8000여곳의 기업과 단체, 개인이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에는 별도 서식을 찾아 작성할 뒤 공문서에 파일로 첨부했다. 문서24는 온라인에서 웹 서식을 제공해 이용자가 바로 작성할 수 있다.

행안부는 고용노동부와 지난 10일부터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에서도 공문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서식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은 근로자에게 직업에 필요한 직무수행능력을 교육하는 곳으로 4889곳이 지정됐다. 행안부는 이 가운데 2500여곳에서 문서24 웹 서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행안부가 훈련 기관에 제공하는 웹 서식은 출석입력요청서, 취업정보 등록요청서 등 6종이다.

훈련 기관의 업무 담당자는 문서24에 접속해 문서 작성화면의 '고용노동부 제출' 메뉴에서 해당 '웹 서식'을 선택해 수신처를 지정하여 제출하면 된다.

직업능력개발훈련과 관련된 문서를 문서24로 제출하는 경우 종이문서 감축 등 연간 최소 25억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안전부와 고용노동부는 각 훈련기관에서 문서24를 이용해 공문서를 제출하도록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재영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실제 정부기관에 제출하는 민원서류가 많은 분야부터 '웹 서식'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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