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교통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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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사망률이 지난 5년 동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은 서울지부에서 올해부터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75세 이상 운전자에게 강남, 도봉, 강서, 서부 면허시험장 4곳에서 고령운전자 의무교육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 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국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가량 감소했다. 반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운전자는 40%가량을 차지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령운전자 교육은 자가 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기억력과 판단 능력 등 고령운전자의 인지능력을 점검하고 인지능력별 대처 사항 및 안전운전을 내용으로 2시간 교육이 이루어진다.

75세 이상의 운전자가 의무교육을 받지 않으면 면허를 갱신할 수 없다. 의무교육은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홈페이지(www.safedriving.or.kr)나 ☎1577-1120번으로 예약할 수 있다.

강동수 지역본부장은 "75세 이상의 어르신들께서는 조기에 예약해 교통안전교육과 적성검사를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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