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 기상청
▲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 기상청

농촌진흥청은 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북상함에 따라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19일까지 사전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전 현장기술지원단은 농진청과 도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농업전문가 27명으로 구성, 9개 반으로 나눠 각 지역에 파견된다.

과수, 고추‧참깨‧콩 등 주요 밭작물, 벼, 농업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과 농업인을 대상으로 관리 요령을 전파할 예정이다.

농진청은 벼는 물꼬와 논두렁을 점검하고, 밭작물은 쓰러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주시설을 튼튼히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과수는 나무가 쓰러지거나 가지가 부러지지 않도록 지주와 받침대를 보강하고 가지를 유인해 고정한다.

아울러 비닐하우스와 같은 농업시설물은 비닐 등을 점검하고, 강풍에 날아가지 않도록 보조 지지대를 보강해야 한다.

정준용 재해대응과 과장은 "현재 5호 태풍 '다나스'의 이동경로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농업 지역은 서둘러 물길 정비와 노후 시설물을 보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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