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소방대원이 소방사다리차 운용사 실기시험을 보고 있다. ⓒ 소방청
▲ 한 소방대원이 소방사다리차 운용사 실기시험을 보고 있다. ⓒ 소방청

소방청은 15일 소방사다리차 운용사 첫 자격시험에 20명이 응시해서 18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16일 밝혔다.

소방사다리차 운용사 자격시험은 고층화재의 대응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특수소방차인 고가사다리차와 굴절차의 운용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자격시험은 35시간 이상의 소방사다리차 전문교육과정을 수료한 소방공무원 20명이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에 응시해서 70점 이상 득점한 18명이 합격했다.

필기는 소방사다리리차의 유압, 전기 등에 대한 관리와 안전조치방법 등에 대해 객관식으로 평가했다.

실기는 소방차량 주행, 굴절·고가사다리차 조작, 수동조작·비상 대응능력 등 4개 분야의 조작능력을 실제 차량으로 치렀다.

이번 시험을 통해 대형특수 소방차 운전과 조작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소방사다리차 운용사는 각 시·도별 특수차량을 운전하는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박성열 장비기획과장은 "2021년까지 소방사다리차 운용에 필요한 1300여명 전체가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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