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경이 선박 연료유 점검을 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 해경이 선박 연료유 점검을 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해양경찰이 유·도선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14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016년부터 3년 동안 6~8월 유·도선 이용객은 전체 이용객 1421만명의 30%인 424만명에 이른다.

이 기간에 발생한 해양사고는 전체 사고건수 66건 가운데 17건(26%)을 차지했다.

해양경찰은 8월31일까지 선박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해양경찰, 지자체, 선박검사기관 등 민·관 선박전문가 245명으로 구성된 기동점검단이 현장을 찾아 안전운항, 선박설비 등을 점검한다.

주요 내용은 △봄철 안전점검 지적사항 개선 △인명구조장비 보유·관리 △승객 안내방송·매뉴얼 비치 △승객질서 유지 등이다.

해경 관계자는 "선박의 안전운항에 필요한 각종 점검과 단속을 엄격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해경은 지난 4~5월 유·도선 175척에 대해 합동 점검을 한 결과, 인명구조장비를 갖추지 않은 147건에 대해 개선 요구를 하는 한편, 승객신분 미확인 등 10건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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