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경찰청과 국제 구난업체 전문가들이 연수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해양경찰청
▲ 해양경찰청과 국제 구난업체 전문가들이 연수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해양경찰청

해양경찰청은 해양오염방지 긴급구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2일 송도컨베시아에서 국제 전문가 공동 연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양오염방지 긴급구난은 바다에서 사고가 발생한 선박에서 기름 등 오염물질이 유출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비상 예인, 화재 진화, 파공 봉쇄, 기름 이전 등의 조치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공동주관하는 연수회는 네덜란드 '스미트 샐비지', 미국 '아던트 샐비지', 일본 '니뽄 샐비지', 일본 '후카다 샐비지' 등 세계적인 구난업체와 프랑스 국립항공연구소 전문가와 해양수산부, 해양환경공단, 해운선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스미트 샐비지 등 외국 구난업체는 나라별 해양오염사고 사례를 발표하고 긴급구난 전문 기술을 공유했다. 이어 국내 관련 학계 전문가들이 위험·유해물질(HNS) 사고 대응 등을 소개하고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모든 해난사고는 초동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연수회에서 공유한 정보를 토대로 긴급구난과 위험·유해물질 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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