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거를 앞두고 펜스가 설치돼 있는 재개발단지 ⓒ 세이프타임즈 DB
▲ 철거를 앞두고 펜스가 설치돼 있는 재개발단지 ⓒ 세이프타임즈 DB

조합원이 재개발‧재건축 문서를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서울시 운영 시스템이 97%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

시는 '정비사업 e-조합 시스템(cleanbud.eseoul.go.kr:447)'이 373개 구역 가운데 363개 구역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정비사업 e-조합 시스템'은 2017년부터 조합원에게 예산, 회계, 계약대장 등 모든 문서를 전자결재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7월 '서울시 주거 및 도시환경정비 조례'를 개정해 지난 1월부터 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에서 시스템을 의무 사용토록 근거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높은 활용도는 조합원들에게 활용법을 숙지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 결과"라고 말했다.

시는 376곳에 조합원 대상 1:1 맞춤형 교육, 방문 지원 등 역량강화 교육을 펼쳐왔다.

그 외에도 사용자 불편사항, 건의사항에 즉시 대응하는 콜센터(☎2133-7281~2)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올 하반기에도 교육을 지원해 활용률을 10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류훈 주택건축본부장은 "정비사업 e-조합 시스템을 통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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