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의회 조직도 ⓒ 경찰청
▲ 협의회 조직도 ⓒ 경찰청

경찰청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고령자 교통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전대책 협의회'를 10일 발족했다.

협의회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장윤숙 사무처장을 위원장으로 대한노인회, 대한의사협회 등 21개 기관이 참여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당사자인 노인들을 대변할 수 있는 대한노인회를 비롯해 의학적 자문을 제공하는 대한의사협회의 의견을 조율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에서는 최근 공론화되고 있는 조건부 면허제도 도입과 수시적성검사, 운전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재원 확보·지원 방안,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안전시설 시인성 확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회의원 70명으로 구성된 국회 교통안전포럼에서도 2019년 중점 추진과제로 '고령자 교통사고 감소'를 선정하기로 했다.

장윤숙 사무처장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인 운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초고령 사회 진입에 대비해 종합적인 안전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실질적으로 고령운전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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