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선물걸레 청소기 작동방식 ⓒ 한국소비자원
▲ 무선물걸레 청소기 작동방식 ⓒ 한국소비자원

G마켓에서 전년 대비 판매량이 218% 증가한 무선물걸레 청소기가 제품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8개 업체의 무선물걸레청소기를 대상으로 안전성, 청소성능, 소음, 배터리내구성, 사용시간, 충전시간 등을 시험·평가했다고 8일 밝혔다.

시험 결과, 감전보호 등의 안전성에서는 모든 제품이 이상이 없었다. 하지만 청소성능과 소음, 사용시간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룻바닥에서 제거가 쉽지 않은 계란노른자를 묻히고 청소성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신일산업(SDC-B4000LG), 오토싱(OTOCINC-700BA), 카스(DSR-100), 휴스톰(HS-9500), SK매직(VCL-WA10) 등 5개 제품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작동 중 발생하는 소음은 신일산업, 소토싱, 카스 등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반면 사와디캄(D260)과 한경희생활과학(SM-2000NV) 등 2개 제품은 소음이 커 '보통'으로 평가됐다.

소비자원은 배터리 충전 후 사용시간을 확인했다. 그 결과 제품별로 최대 3.5배(28분~1시간38분)차이가 있었다.

한경희생활과학(SM-2000NV) 제품이 1시간 38분으로 가장 길었다. 경성오토비스(A5-5000), 카스(DSR-100) 2개 제품의 사용시간은 28~29분으로 상대적으로 짧았다.

회전식 물걸레 보다 왕복식인 사와디캅(D260), 한경희생활과학(SM-2000NV) 등 2개 제품이 1시간 이상 긴 것으로 나타났다.

충전시간은 제품별로 최대 2.3배(1시간 31분~3시간 26분) 차이가 있었다.

경성오토비스(A5-5000) 제품이 1시간 31분으로 가장 짧았고, 휴스톰(HS-9500) 제품은 3시간 26분으로 가장 길었다.

이희숙 한국소비자원장은 "생활가전 제품에 대한 안전성·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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