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이 8일 5G 시대 세미나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과기정통부
▲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이 8일 5G 시대 세미나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종걸·노웅래·윤상직 의원과 '5G 시대 스마트제조혁신과 융합보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스마트공장 보안강화를 위한 과기부와 중기부의 협력사업이다. 스마트공장 확산과 사이버보안 대응방안에 현장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확산 전략, SK인포섹은 스마트공장 보안위협과 대응기술, 과기정통부는 융합보안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중소제조업 50% 스마트화 △제조혁신 구축 △사람중심 일터문화 △민간·지역중심 상시혁신의 4개 추진방향을 발표하면서 스마트공장을 통한 제조혁신을 강조했다.

보안전문기업인 SK인포섹 관계자는 "기존의 보안 가치를 뛰어넘는 '초(超)보안'을 위해 표준보안모델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안강화를 위해 제조공정과 보안을 이해할 수 있는 융합보안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점도 덧붙였다.

과기부는 초연결 시대에 예상되는 보안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서비스별 보안진단과 보안모델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융합보안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현재 고려대, KAIST, 전남대 3곳에 설치된 융합보안대학원을 확대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발표 후엔 '안전한 스마트제조 환경조성, 정보보안을 기반으로'라는 주제로 제조분야와 보안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공장자동화, 무인화, 5G 이동통신응용 등 초연결화에 따른 스마트공장의 해킹과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종걸 의원은 개회사에서 "스마트 공장은 정보통신기술과 제조업의 융합 결과이므로 그에 맞는 융합관점의 보안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원기 과기부 제2차관은 "스마트 공장은 고도화되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스마트 공장의 안전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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