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소방본부 119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 서울 소방본부 119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은평성모병원을 '119안심협력병원'으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소방공무원 건강관리를 위해 지난해부터 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 서울의료원 강남분원,서울백병원 등 4곳을 '119안심협력병원'으로 운영했다.

건강보험공단 비급여항목을 제외한 진료과목은 정형외과·재활의학과 등 27개과, 골절·외상 등 특수화된 전문 클리닉 9개 분야다.

서울을 동서남북으로 나눈 권역별로 중심권역은 서울백병원, 북동권역은 서울의료원, 남서권역은 보라매병원, 남동권역은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경찰병원을 이용하면 된다. 은평성모병원은 북서권역에 있다.

지난해 '119안심협력병원' 운영결과 내과 진료가 827명(25.6%)으로 가장 많았다. 정형외과 785명(24.3%), 재활의학과 277명(8.6%) 순으로 근골격계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뒤를 이었다.

보라매병원이 1429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의료원 1378명, 서울백병원 414명, 강남분원 15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재열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누적 진료기록을 바탕으로 역학연구를 진행해 소방공무원에게 주로 발병하는 질환의 유형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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