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은 8월20일까지 도내 주요 해수욕장·계곡 14곳에 여름경찰관서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여름경찰관서는 양산 배내골, 통영 비진도, 밀양 표충사·호박소, 하동 쌍계사 등에서 운영된다.
의경을 포함한 경찰관 146명이 여름경찰관서에 배치돼 치안·질서 유지 활동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찰청은 피서철 빈발한 자릿세 갈취, 주취폭력 등에 대해 자치단체 등 관련 부서와 합동 단속을 한다.
여름경찰관서는 여성청소년수사·형사팀 등을 꾸려 몰카 등 성범죄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미아 보호, 지리 안내, 유실물 처리 등 안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