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추경을 포함한 예산 5489억원을 투자한다. ⓒ 서울시
▲ 서울시가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추경을 포함한 예산 5489억원을 투자한다. ⓒ 서울시

서울시가 도로함몰, 침수, 악취 등의 원인이 되는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올해 추경예산을 포함한 5489억원을 투자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사업비 3962억원에 비해 1527억원이 증가됐다. 추경 예산 436억원은 하수관로 31km 정비에 쓰일 예정이다.

편성된 예산은 △노후관로·통수능 부족관로 정비(23건) 139억 △사유지 내 공공하수도 정비 (4건) 5억 △하수박스 보수보강 (26건) 292억이다. 추경은 7월부터 투입된다.

그 외에도 시는 60억원을 투입해 지난 2년 동안 자치구 6곳에 시범사업을 했던 '하수도분야 전문 감리 제도'를 자치구 25곳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시는 인재개발원에서 기술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수도분야 5개 과목을 아우르는 하수도분야 '공사관리실무과정'을 13시간 동안 교육할 예정이다.

이정화 물순환안전국장은 "하수도 도로함몰, 침수에 대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공현장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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