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운 여름이 오면 시원한 음식만 찾게 됩니다.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오이미역냉국은 특별한 레시피 없이 간단한 재료로 만들 수 있습니다.

새콤달콤 시원한 오이미역냉국은 잃었던 입맛을 찾게 해 주고 국수를 말아 먹으면 별미가 됩니다.

무엇보다 뜨거운 불을 사용하지 않고 만들 수 있으니 더위를 날려주는 기특한 요리입니다.

재료 △오이 △건미역 △양파 △청양고추 △식초 △설탕 △소금 △국간장 △얼음

요즘 오이는 제철을 맞아 맛이 좋습니다.

향이 진한 오이는 오이소박이, 오이장아찌, 오이깍두기 등 무엇을 만들어도 밥도둑 반찬이 됩니다.

오이는 소금으로 박박 씻고 오돌토돌한 가시는 칼로 손질합니다.

오이를 가늘게 채 썰어 줍니다.

피를 맑게 하는 양파도 가늘게 채 썰어 줍니다.

채 썬 양파는 찬물에 담궈 매운맛을 빼줍니다.

건미역은 찬물에 불리기도 하는데요. 커피포트를 이용해 끓는 물에 불렸습니다. 찬물에 불릴 때 보다 부드러운 미역이 됩니다. 커피포트를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매콤한 맛을 위해 청양고추도 썰어줍니다. 골라내면서 먹으려고 크게 썰었어요.  씹히면 많이 매워요~

새콤달콤 소스는 물 600ml 기준으로 설탕 4스푼, 소금 1스푼, 식초 6스푼으로 만들어요. 국간장을 조금 넣어주면 먹음직스러운 육수의 색을 만들 수 있어요.

기호에 맞게 소스 재료를 가감하면 맛있는 육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신맛을 좋아해서 식초를 조금 더 넣고 설탕은 약간 줄였습니다. 레몬이 있으면 레몬즙을 넣어줘도 좋습니다.

끓는 물에 담궈 두었던 건미역은 찬물에 헹굽니다. 

먹기 편하게 알맞은 크기로 잘라 채반에 받쳐둡니다.

큰 양푼에 불린 미역과 채 썬 오이를 넣고,

매운맛을 뺀 양파와 청양고추를 넣습니다.

황금비율로 만든 소스를 넣습니다.

물을 넣고 깨소금을 뿌린 후 얼음을 동동 띄워 줍니다.

향긋한 오이에 아삭한 양파와 부드러운 미역이 깊은 맛을 더합니다. 후덥지근한 날씨를 잊게 해주는 새콤달콤 오이미역냉국입니다. 더위로 잃었던 입맛도 찾게되는 오이미역냉국 참, 시~~원 합니다.

■ 허현희 기자 = 김포공동체사업 김포문화발전소를 운영하며 시청 블로그 SNS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세이프타임즈 인재개발교육원 교수부장(논설위원)으로 재능기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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