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은 오는 27일 속초에서 '2019년 전국 산림병해충 방재 워크숍'을 개최한다. 설악산 국립공원 ⓒ 산림청
▲ 산림청은 오는 27일 속초에서 '2019년 전국 산림병해충 방재 워크숍'을 개최한다. 설악산 국립공원 ⓒ 산림청

산림청은 오는 27일부터 이틀 동안 강원 속초시 롯데리조트에서 '산림병해충 방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김재현 산림청장, 김철수 속초시장, 김용국 강원도 녹색국장을 비롯해 지자체와 관계관 420여명이 참석한다.

워크숍 첫째 날은 김원수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의 경북 포항시, 경남 밀양시, 제주 제주시 등 방제성과가 우수한 지자체의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발생한 지역 가운데 2년 동안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청정지역으로 전환한 충남 홍성군, 경북 문경시, 경북 영양군 등 3개 지자체에 산림청장 표창을 수여한다.

둘째 날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와 유·무인 항공방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소나무재선충병 드론 활용법을 소개한다.

산림청은 드론 활용 제도가 지난 1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항공방제 매뉴얼의 유인헬기용 지침을 보완하고, 드론 방제 부문을 신설했다.

김재현 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의 피해 나무는 감소하고 있으나 피해 지자체는 확산되고 있다"며 "방제의지를 다지고 관리 가능한 수준까지 피해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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