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여름 충북 지역에 내린 폭우로 하천변에 주차된 차량들이 물에 잠겨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 지난해 여름 충북 지역에 내린 폭우로 하천변에 주차된 차량들이 물에 잠겨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청주시가 폭우 등의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경보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시는 6억9000여만원을 투입해 다음달까지 흥덕구 신촌교, 신대교 등 25곳에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폭우 등으로 하천의 수위가 일정 수준 이상 올라가면 자동으로 위험을 알리는 방송이다. 재난종합상황실은 영상 감시장치를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또 명암저수지에 방수량을 조절하는 수문 원격감시 제어시스템을 구축했다.

명암저수지 수문은 그동안 사람이 직접 여닫았다. 시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국지성 호우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시는 9000여만원을 들여 CCTV와 수위측정 센서, 수문 무인작동을 위한 제어장치 등을 갖춘 시스템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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