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축산 부문 기후변화 완화 국제심포지엄'을 연다.

우리나라는 2015년 국제연합(UN) 기후변화협약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망치 대비 37% 감축하기로 했다. 이에 관련 분야 연구 개발(R&D)과 협력하고 있다.

영국, 호주 등 국내외 전문가와 관련 단체・협회, 농업인 등이 축산업 온실가스 배출 저감 관련 동향과 연구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유경 농진청 농업연구사는 온실가스 배출량에 관해 '축산부문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 산정 연구'를 소개한다.

안희권 충남대 교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을 위한 가축분뇨처리', 김경훈 서울대 교수는 '사료영양조절을 통한 한우 장내발효 메탄저감 연구 동향'을 발표한다.

스튜어트 덴만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 박사는 '반추위 미생물의 메탄 발생 기작 구명 및 저감 연구', 얀 티안하이 영국 농식품바이오과학연구소(AFBI) 박사는 '되새김 동물 유래 온실가스 배출의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한다.

되새김 동물의 온실가스 저감 방안과 전략에 대해 전문가들의 토론도 진행된다.

김상호 영양생리팀 연구원은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준비한 심포지엄이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글로벌 연구협력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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