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현 산림청장이 19일 아시아 평화의 숲 청년회의에서 남북한의 생태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 산림청
▲ 김재현 산림청장이 19일 아시아 평화의 숲 청년회의에서 남북한의 생태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 산림청

산림청이 1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아시아 평화의 숲 청년 협력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2019 아시아·태평양 산림주간(APFW)'을 맞이해 한반도 산림 이야기를 청년들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등 아시아 5개국 청년들과 청년활동가, 혁신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청년들은 17일 경기도 김포 현장누리길과 18일 파주 비무장지대(DMZ) 등을 방문해 산림정책 현장을 살펴보고 한반도 산림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재현 청장은 오픈포럼에서 '백두대간을 잇는 남북한의 생태'라는 주제로 발표한 뒤 청년활동가들과 의견을 나눴다.

백두대간을 종주한 뉴질랜드 로저 세퍼드(Roger Shepherd)와 여성 최초로 남쪽 백두대간을 6번 종주한 남난희 산악인이 '평화시대를 위한 숲과 산림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산림이 남북관계와 평화에 어떤 역할과 기여를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라며 "아시아 청년들과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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