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대폰으로 부동산거래를 하는 법을 담은 교육 영상  ⓒ 한국감정원
▲ 휴대폰으로 부동산거래를 하는 법을 담은 교육 영상 ⓒ 한국감정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빅데이터와 지능정보 기술 등을 활용한 '2019년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 신규과제 10개를 선정해 오는 19일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 등이 참여하는 사업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50억원을 투자한다.

한국감정원은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해 부동산 사기를 예방하기로 했다. 부동산 실거래가와 공시지가 등 부동산 데이터와 공간정보, 부동산 사기범죄 사례 등을 분석한 토지거래 위험 경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버스 운행과 버스 운전자들의 노동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기사·운행정보 등을 활용해 노동강도를 측정한다.

케이티는 경찰청과 실종자의 휴대폰이 꺼진 시점의 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초동수사 시간을 단축하는 등 골든타임을 확보할 계획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우리아이 AI 주치의 서비스'를 개발, 아이의 발육상태와 소아비만·발달장애 등에 대한 예비 판단정보를 제공한다.

빅데이터 기반 하수관제 최적화, 교통혼잡 예보, 가뭄 선제대응체계 구축, 물류센터의 업무효율화 등도 개발된다.

김정원 인터넷융합정책관은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에 선정된 과제들이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은 과기정통부가 한국정보화진흥원을 통해 2013년부터 지원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51개 과제를 지원했다. 대표적으로 서울시 심야버스 배치, 지하철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통사고 위험예측, 로밍데이터를 활용한 해외유입 감염병 차단서비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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