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전거 동호회인들이 강원 동해안을 따라 난 자전거길을 달리고 있다. ⓒ 강원도
▲ 자전거 동호회인들이 강원 동해안을 따라 난 자전거길을 달리고 있다. ⓒ 강원도

강원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삼척시 고포마을까지 240여㎞를 잇는 자전거길이 생겼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8일 강원지역 동해안 자전거길 단절 구간이 연결되면서 240여㎞를 잇는 코스가 생겼다고 17일 밝혔다.

연결되는 구간은 동해시 망상해변에서 강릉시 옥계역까지 3.8㎞ 코스다. 이 구간이 이어지면 242㎞에 이르는 동해안 자전거도로를 사용할 수 있다.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길은 동호·경포·맹방해변 등 해변길은 물론 송지호, 낙산사, 휴휴암, 추암촛대바위, 해신당공원 등 관광 명소를 지나간다.

자전거길은 국토종주인증센터 12곳이 설치돼 있어 스탬프를 모을 수 있다. '자전거 행복나눔 앱'으로도 인증을 받을 수 있다.

행안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자전거 행복나눔 홈페이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자전거 단체 등에 강원 동해안 자전거길을 홍보할 계획이다.

김현기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자전거 동호인을 비롯한 많은 관광객들이 강원도를 방문하길 바란다"며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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