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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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를 '해양쓰레기 정화주간'으로 지정한다.

해양수산청 11곳과 지자체 등 1만3000여명이 참여해 국민들에게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린다.

우리나라는 연간 15만톤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하고 정부가 8만톤을 수거한다. 하지만 남은 쓰레기는 해양경관과 자원을 훼손한다.

해양쓰레기의 80%는 플라스틱이다. 미세 플라스틱은 인간에게도 위험하기 때문에 사전 대응이 필요하다.

정화주간 동안 135개 연안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오는 21일 '연안 정화의 날'에는 전북 군산 선유도에서 정화행사가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환경부와 하천변·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통해 장마·태풍을 앞두고 쓰레기 발생요인을 줄일 계획이다.

해수부는 지난 5월 31일에 열린 '제24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올해를 '해양플라스틱 제로화 원년'으로 지정해 국민 참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어구・부표 보증금제도, 해양폐기물 관리법 등을 통해 해양플라스틱을 2022년까지 30%, 2030년까지 50% 줄일 계획이다.

해수부는 정화주간이 끝난 뒤에도 매월 '연안 정화의 날'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문성혁 장관은 "해양쓰레기는 빠르게 확산하고 수거가 어렵기 때문에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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