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품으로 선정된 세인환경디자인 등벤치 ⓒ 서울우수공공디자인인증제
▲ 22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품으로 선정된 세인환경디자인 등벤치 ⓒ 서울우수공공디자인인증제

서울시는 벤치, 펜스 등 공공시설물 45점을 '22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품으로 선정해 17일 발표했다. 인증제품에는 인증마크 사용 권한과 홍보 지원 혜택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월 공고하고 97의 제품 가운데 인증제품 45점을 선정했다.

보행자용 펜스가 21점으로 가장 많았다. 자전거도로용 펜스 7점, 벤치 5점, 교량용 펜스 4점, 볼라드 3점, 가로수 보호덮개 2점 등 순이었다.

선정 합격률은 46.4%로 지난해부터 3회 연속으로 40%를 넘었다. 심사위원은 "공공시설물 제조업체의 노력과 시의 지원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선정된 인증제품은 2년 동안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과 시의 홍보 혜택을 제공받는다. 시는 오는 19일부터 선정업체에게 인증서를 배부할 예정이다.

인증제품은 시 도심경관 개선사업 등에 우선 권장 받게 된다. 시는 매뉴얼 책자를 통해 자치구 25곳, SH공사 등 관련기관에 홍보한다.

시는 11년 동안 1146개 제품을 인증했다. 인증기간이 유효한 168개 제품은 올해 하반기부터 보행자 공공사업에 활용된다.

시는 인증제품으로 선정되지 못한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1:1 맞춤형 디자인 지도를 해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서울디자인클리닉은 공공디자이너, 내부전문가 등이 인증제 탈락원인을 분석해주고 자문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디자인클리닉은 시 디자인정책과(02-2133-2193)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울우수공공디자인은 홈페이지(sgpd.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숙희 디자인정책과장은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를 통한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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