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023년 제51차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장관회의 개최국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국제철도협력기구는 1956년 6월 유럽-아시아 간 국제철도 운행을 위해 창설된 기구로서 국제철도운송협정을 관장하고 운송 원칙을 수립한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47회 장관회의는 24개국의 장관급 대표단과 국제철도연맹, 유라시아 경제위원회, 국제교통포럼 사무총장 등 관련 국제기구가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향후 회의 개최장소와 2018년 OSJD 활동 결과, 2020년 이후 OSJD 업무 프로그램 등 14개 의제가 논의됐다.

한국 대표단은 러시아 대표단과 한국에서 추진 중인 동아시아 철도공동체에 대해서 설명했으며, 이와 관련해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에 참석을 요청했다.

김경욱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회원국 간 국제철도 운송을 위한 협력방안 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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