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외 시민단체가 1회용 컵, 빨대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하고 있다. ⓒ 서울시
▲ 서울시외 시민단체가 1회용 컵, 빨대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하고 있다. ⓒ 서울시

서울시 새마을부녀회는 올해 10곳 전통시장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줄이기 캠페인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1회용 컵은 연간 257억개, 1회용 빨대는 100억개, 비닐봉투 211억개, 세탁비닐은 4억장 정도 된다. 특히 우리나라 플라스틱 사용량은 2016년 기준 국민 1인당 연간 132.7kg으로 미국 93.8kg 일본 65.8kg 보다 높은 실정이다.

시는 지난 4월부터 품목별로 주관 단체를 선정해 시민실천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환경연합은 컵·빨대, 서울시새마을부녀회는 비닐봉투, 녹색미래는 배달용품,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세탁비닐을 맡았다.

서울시 새마을부녀회와 서울시 상인연합회가 협약을 맺고 10곳 전통시장에서 장바구니 만들기와 기부받기, 비닐봉지 없이 장을 보면 장바구니 증정, 속비닐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신문지 모아서 전달하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오는 12일 오후 3시 용산구 용문시장을 시작으로 19일 동작구 성대시장, 20일 마포구 아현시장, 25일 양천구 신영시장, 26일 영등포구 우리시장 등에서 행사를 한다.

시는 비닐봉지와 일회용 플라스틱 컵, 빨대, 세탁비닐, 배달용품 등 5대 품목을 중심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실천운동을 시민단체와 펼치고 있다.

시는 1회용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5대 시민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11월에는 시민단체별 운영성과에 대한 토론회 등을 개최해 발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최규동 자원순환과장은 "텀블러 들고 다니기, 빨대 사용하지 않기, 장바구니 사용 하기, 배달음식 1회용 수저 받지 않기, 세탁비닐 커버 받지 않기 등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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