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약처가 공적개발원조로 필리핀 수입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한다. ⓒ 세이프타임즈 DB
▲ 식약처가 공적개발원조로 필리핀 수입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한다. ⓒ 세이프타임즈 DB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필리핀산(産) 바나나, 망고 등 잔류농약 검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을 한다고 5일 밝혔다.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란 개발도상국의 경제와 복지를 개선하기 위해 개도국이나 국제기구에 제공하는 자금이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원조 사업을 해 왔다.

식약처는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사무처(WPRO)와 협력해 3년 동안 필리핀의 잔류농약 검사와 첨단분석장비를 지원한다.

잔류농약 검사에 필요한 시약을 지원하고 분석 방법도 교육한다. 검사 숙련도를 평가해 사후관리를 해 준다.

지난해 12월 필리핀 농약검사 담당자 5명은 내한해서 농산물 안전관리와 잔류농약 분석 교육을 받았다.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 등을 방문해 국내 농산물 검사체계를 시찰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바나나, 망고 등 수입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필리핀산 농산물의 국제신뢰도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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