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섭 광주FINA수영대회조직위원장(시장)이 시민들의 안전과 광주를 찾은 선수와 임원,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 광주시
▲ 이용섭 광주FINA수영대회조직위원장(시장)이 시민들의 안전과 광주를 찾은 선수와 임원,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 광주시

'2019 광주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대테러 종합훈련이 지난 4일 광주시 서구 염주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광주전남지역테러대책협의회, 광주시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훈련은 국정원, 광주경찰청과 광주소방안전본부, 군 707특임부대와 31사단, 영산강유역환경청, 광주 서구, 광주시 범시민재난안전추진단 등 8개 기관 8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용섭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광주·전남지역 통합방위협의회와 테러대책협의회 소속 기관장, 주한외국공관대표단, 광주시 범시민재난안전추진단 등 400여명이 참관했으며, 자원봉사단과 일반시민들도 참여했다.

훈련은 테러정보통합센터 위해 첩보 입수와 테러경보 상향 조정, 폭발물 탑재 드론 공격, 선수단 탑승차량 탈취, 테러범의 관람객 인질 억류, 사린가스를 이용한 화학테러, 광주시 수습과 복구 등으로 진행됐다.

대테러센터는 현장과 대테러 관계기관과 상황조치 훈련을 했다. 소방청은 현장에서 촬영한 영상을 대테러센터가 실시간 화상회의와 팩스를 이용해 각 기관의 상황실로 송출하는 상황별 시나리오도 점검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저비용 고효율의 대회로 치러졌듯이 광주수영대회도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전남지역 대테러요원들의 노고를 격려한다"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섭 조직위원장은 "지역 민·관·군·경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에 긴밀하게 협조해 시민들의 안전은 물론 광주를 찾은 선수와 임원,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훈련을 참관한 주한외국공관대표단은 대회 슬로건인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에 각별한 관심을 표명하는 등 수영대회가 세계적인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원했다.

광주시 대테러·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에 전국 최초로 관·군·경과 광주시 범시민재난안전추진단이 참여해 훈련효과가 극대화 됐다"며 "수영대회가 선진국에서는 큰 인기가 있어 테러분자들의 공격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어 국내외 정세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노하우를 살려 이번 대회도 안전하게 개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이색 홍보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른바 '2019광주세계수영대회 글로벌 홍보 캠페인' 행사로 수영대회 기간 세계지도가 그려진 하얀 캔버스를 선수촌 웰컴센터에 비치해 대회 참가선수가 자신의 나라에 알록달록한 색의 지문을 찍어 세계지도를 완성해 수영대회의 홍보와 전 세계가 광주를 통해 하나로 이어진다는 상징적인 메시지를 담아낸다.

완성된 지도는 홍보캠페인 설명 문구와 선수촌내 포토존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시장은 "광주를 찾은 전 세계인이 지문으로 만든 세계지도가 화합과 평화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며 "화합의 장인 이번 수영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왼쪽부터)김영록 전남도지사, 이낙연 국무총리, 이용섭 시장, 조영택 사무총장이 세계인이 함께 만든 지도로 수영대회 홍보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광주시
▲(왼쪽부터)김영록 전남도지사, 이낙연 국무총리, 이용섭 시장, 조영택 사무총장이 세계인이 함께 만든 지도로 수영대회 홍보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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