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용산구 삼각지역 부근에 설치한 그늘막에 주민이 쉬고 있다. ⓒ 서울시
▲ 서울시가 용산구 삼각지역 부근에 설치한 그늘막에 주민이 쉬고 있다. ⓒ 서울시

서울시가 '3000만그루 나무심기' 정책의 일환으로 2022년까지 연간 4억원씩 투입해 그늘목 쉼터 400곳을 조성하고 나무 600그루 이상을 심는다.

그늘목 쉼터는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교통섬 23곳에 나무를 심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교통섬 71곳과 횡단보도 42곳 등 113곳을 운영한다. 그늘목 쉼터 조성사업은 교통섬이나 횡단보도 주변에 느티나무를 심는 정책이다.

나무 아래 의자를 놓아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횡단보도 신호를 가리지 않도록 보도 안쪽으로 심도록 기준을 정했다.

일부지역은 나무그늘이 형성되기 전까지 기존 그늘막 시설과 병행해 심을 예정이다. 시는 키 큰 가로수 사이에 중간 키 나무들과 작은 키 나무들로 조성할 계획이다.

최윤종 푸른도시국장은 "폭염일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나무심기는 훌륭한 녹색답안"이라며 "그늘목 쉼터를 조성해 폭염에 대비하고 미세먼지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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