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조대원이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에서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 원주소방서
▲ 구조대원이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에서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 원주소방서

소방청은 지난해 겨울 화재 예방과 피해저감 성과가 우수한 소방서에 대해 정부포상을 수여한다고 2일 밝혔다.

최우수 소방관서는 강원도 원주소방서가 선정됐다. 2위는 부산 북부소방서, 3위는 서울 강서소방서가 차지했다.

원주소방서는 가연성 외벽으로 건축된 요양병원 등 화재취약시설 96곳을 개선했다.

강원소방본부는 외벽마감재를 교체하고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는 데 21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겨울철(35.1%)은 여름(21.1%)과 가을(13.8%)에 비해 화재가 많이 발생해 대책이 시급하다.

소방청은 '겨울철 대형화재 방지'를 목표로 4대 추진전략, 12개 중점과제, 39개 세부과제를 추진했다.

화재와 인명피해 감소 비율를 평가해 피난약자시설을 보강했다. 노유자시설, 숙박시설, 의료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도 강화했다.

특히 매년 겨울철은 전기히터·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에서 많이 발생되고 있어, 겨울용품 안전사용 캠페인을 했다.

겨울철 화재대책을 추진한 결과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화재는 10.3%(1692건), 사망자는 40%(91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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