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정책참여단 홍보 포스터 ⓒ 국가기후환경회의
▲ 국민정책참여단 홍보 포스터 ⓒ 국가기후환경회의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가 충남 천안 교보생명 연수원에서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민정책참여단' 출범식을 오는 1일 개최한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국민이 미세먼지에 대한 토론을 거쳐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참여단을 마련했다.

국민정책참여단은 통계로 성별·연령별·지역별로 고르게 분포되도록 구성됐다. 전화조사를 통해 참여 희망자 500명을 최종 선정했다.

출범식에는 국민정책참여단을 비롯해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사무처 직원 등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국민정책참여단 대표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 국민정책참여단 대표 4명은 선정소감을 발표한다.

김숙 전략기획위원장이 국가기후환경회의의 역할과 운영방안과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적 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안병옥 운영위원장은 국민정책참여단 운영계획을 발표한다. 김용표 과학기술전문위원장이 '미세먼지 바로알기'를 주제로 강의할 계획이다.

참석자는 미세먼지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발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국민정책참여단은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문제점과 정책 아이디어, 국민실천방안 등을 제안한다.

국민정책참여단은 워크샵, 공개토론회 등을 하는 1차 국민대토론회를 오는 9일 가진다.

9월 초 2차 국민대토론회를 열어 정책대안을 검토한다. 국민정책참여단의 의견은 9월 중 국가기후환경회의의 심의를 거쳐 정부에 제안된다.

국민정책참여단에 선정되지 않은 국민이라도 국가기후환경회의 홈페이지 온라인 소통창구(www.ncca.go.kr)에서 의견을 제안할 수 있다.

반기문 위원장은 "미세먼지 해결을 바라는 국민의 목소리가 정부 대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통로가 열렸다"며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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