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R 기법으로 참홍어 진위를 판별한 유전자 분석법  ⓒ 식약처
▲ PCR 기법으로 참홍어 진위를 판별한 유전자 분석법 ⓒ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산 홍어나 가오리가 '국내산'으로 둔갑한 것을 판단하는 유전자 분석법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판별법은 비슷한 생김새로 구별하기 어려운 점을 악용하는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개발됐다. 식약처는 대게, 민어 등 262종의 유전자 판별법을 개발해 지난 8년동안 활용해 왔다.

참홍어 진위 판별법은 홍어류와 가오리류 고유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이용해 판별하는 방법이다.

원료의 숙성 정도, 양념, 가공의 정도 등에 따라 차이가 있었던 기존 방법을 개선해 회무침·탕·찜·삭힌 홍어 등 다양한 가공식품도 정확한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분석장비도 휴대할 수 있도록 만들어 현장에서 30분 안에 판별할 수 있다. 앞서 국내산과 수입산 홍어를 분석장비로 검사한 결과 원산지와 같게 나왔다.

식약처 관계자는 "특허 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중소기업 기술이전 등을 통해 식품 위·변조 예방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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